KT는 발신번호에 따라 다른 통화연결음을 들려주는 '네임링고' 서비스를 30일 시작했다.

기존 통화연결음 서비스인 '링고'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통화연결음 앞부분에 발신번호(CID)별로 5~7초 분량의 맞춤형 인사말을 들려준다.

예를 들어 친구나 연인에게서 전화가 오면 이름을 부르거나 재미있는 인사말을 들려줄 수 있다.

거래처나 단골고객에겐 적절한 응대 멘트를 넣을 수 있다.

메시지 입력은 링고 홈페이지(ringo.ktann.com)에서 녹음하거나 최대 50자까지 입력하면 음성으로 변환이 가능하다.

네임링고는 발신번호 100개까지 통화연결음을 설정할 수 있는 A형과 500개까지 가능한 B형이 있다.

기존 링고 서비스 요금에 각각 500원과 1500원을 추가하면 사용할 수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