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히트 유감'은 과민반응 같다"
이 청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검찰이 극중 검사의 이미지와 상황 설정의 사실성을 문제삼아 드라마를 비판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런 의견을 밝혔다.
그는 "대검찰청 부공보관의 발언인 것으로 아는데, 내가 드라마를 직접 보지 않아 잘은 모르겠지만 그렇게까지 반응할 것 있겠느냐"며 "드라마는 드라마로, 영화는 영화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이 `드라마의 리얼리티' 문제를 들고 나온 것이 수사권 조정에 대한 검찰과 경찰 사이의 감정 다툼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 "그것과는 상관 없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이 청장은 "수사구조 개혁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경찰)가 계속 우리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며 "대통령 공약사항이므로 (청와대에서) 중간 정리가 되거나 현재 상황 점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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