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 일본을 제치고 최장수 지역으로 부상했다.

홍콩 통계처는 지난해 홍콩 남성의 평균 수명이 79.5세, 여성은 85.6세로 2005년보다 각각 0.7세,1세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일본이 이달 초 발표한 2005년 남녀 평균 수명(각각 78.56세,85.52세)보다 길다.

21년째 세계 최장수 국가였던 일본은 식사패턴이 생선 쌀 등 건강식에서 패스트푸드로 변하면서 평균 수명 연장이 둔화되는 추세다.

여성 평균 수명은 홍콩 일본에 이어 스페인(83.8세) 순으로 나타났고,남성은 홍콩에 이어 아이슬란드(78.9세) 스위스(78.6세) 일본 순이다.

홍콩 통계처는 1세 이하 영아 사망률이 크게 낮아진 데다 임산부 치료와 분만 서비스가 개선되고 전염병 통제,영유아 영양상태 향상,의료기술 선진화가 이뤄진 것을 평균 수명이 늘어난 주된 원인으로 분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