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IT에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줬던 금융주가 다시 주도업종으로 돌아오고 있다.

23일 오후 2시40분 현재 금융주의 시가총액은 154조3500억원 규모다. 전기전자 149조8400억원을 5조원 가까이 웃도는 수준이다.

22일에는 금융업종 시가총액이 150조원으로 151조원을 헤아린 전기전자를 약간 밑돌았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전자 등 대형 IT주가 밀리고 있는 반면 증권주가 외국인의 러브콜을 받으며 초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도 소폭 오르고 있고, 보험은 약보합을 기록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등 대형 IT주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발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약세를 보이며 시가총액을 끌어내렸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