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행정부에서 2번째 재무장관을 지낸 존 스노(67) 전 미 재무장관이 유명 헤지펀드 서버러스(Cerberus Capital Management) 회장에 임명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지난 5월 골드만 삭스 회장 출신의 헨리 폴슨 현 장관과 교체된 스노 장관은 부시 대통령의 측근 경제참모진에 끼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노 전 장관의 전임자인 폴 오닐 전 재무장관은 2003년 사임 후 세계 최대의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에 들어갔었다.

댄 퀘일 전 미 부통령이 서버러스의 국제담당 회장을 맡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윤동영 특파원 y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