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성모병원 신장내과 박철휘·장윤식 교수팀은 몸 속 세포 내에서 지질의 대사 및 항염증 작용에 관여하는 수용체인 'PPAR-alpha'가 당뇨병성 신증(신장 합병증) 억제에 핵심 역할을 한다는 메커니즘을 생쥐 세포배양 검사를 통해 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에서 발행되는 당뇨학술지 '당뇨병' 4월호와 국제신장학회지 5월호에 실렸다.

연구팀에 따르면 PPAR-alpha 유전자가 결핍된 생쥐에게 제1형 당뇨병(인슐린 부족으로 발생)을 유발시킨 결과 PPAR-alpha 유전자가 정상인 쥐보다 심한 당뇨병성 신증이 나타남을 확인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