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내년말까지 중국이 매번 0.27%P씩 4~5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모건스탠리 앤디 시에는 "전주말 중국이 예대금리를 각각 0.27%P씩 올렸다"고 설명하고"늦은 감은 있으나 올바른 방향이다"고 지적했다.

시에는 "그러나 중국의 금리 수준은 현 성장 여건상 너무 낮다"며"이미 행정적 긴축이 실패했기 때문에 금리 정책이 계속해서 중요 도구로 채택될 수 밖에 없다"고 진단.

시에는 "따라서 연내 한 번 더 금리를 올리고 내년중에도 3~4차례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점쳤다.

금리 추가 인상의 누적폭 예상치를 1.35%P~1.62%P 정도로 추산.

시에는 "그럼에도 중국의 금리 수준은 중립 이하에 머물 것"이라고 강조하고"중국 금리의 고점은 2008년에나 형성될 것"으로 판단했다.

시에는 "중립 대비 300bp(=3%P) 낮은 현 금리 수준을 볼 때 중국 경제의 과열은 단기적으로 더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금리가 정상 수준으로 올라서야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될 것으로 평가.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