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가 만든 대표적인 사회교육 모델인 '장성 21세기 아카데미'가 창설 500회를 맞는다.

전남 장성군은 오는 24일 장성 아카데미 500회를 맞아 '주식회사 장성군'의 저자인 양병무 한국인간개발연구원 원장을 초청해 기념 특강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기념 특강에는 김흥식 전 장성군수를 비롯,역대 강사들과 군민들이 참석한다.

1995년 9월15일 이건영 당시 교통개발연구원장의 첫 강의가 시작된 21세기 장성아카데미는 매주 금요일 한번도 빠짐없이 열렸다.

매회 500명이 넘는 공무원과 군민들이 강의를 찾아 지금까지 연인원 수강생이 25만여명에 달한다.

장성아카데미의 역대 강사는 김황식 대법원 대법관,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김명곤 문화관광부장관,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등 명사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김철수 기자 ksc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