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는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와 관련, 개최도시 결정이 오는 12월에서 내년 4월로 미뤄졌다.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유치위원회(위원장 신용석)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3일 투르크메니스탄 에쉬가바트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한 사실을 공식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OCA는 내년 4월 쿠웨이트에서 열릴 예정인 임시총회에서 45개 회원국들의 표결로 2014년 대회 개최도시를 결정할 계획이다.

OCA는 애초 오는 12월 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안경기대회 기간 중 2014년 개최도시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현재 인천과 인도의 델리가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치위는 OCA 일정이 조정됨에 따라 효과적인 대회 유치활동을 펴기 위한 후속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matild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