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를 찾는 한국인 수가 지난 9월에 이어 10월에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캐나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관광통계자료에 따르면 10월 캐나다를 방문한 한국인 수(절대 인원)는 1만4천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34.1% 급감, 주요 국가중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지난 9월에도 한국인 방문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7% 감소했었다. 미국을 제외하고 영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주요 국가들의 방문객이 대부분 감소했으나 중국과 스위스만 방문객이 증가했다. 통계청은 캐나다를 찾은 방문객 수는 줄고 해외로 나간 캐나다인의 수가 증가한 것은 캐나다 달러의 강세가 부분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밴쿠버=연합뉴스) 안진기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