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내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잇달아 들어서고 있다. 대전시는 27일 동구 선화동을 비롯,중구 문화동,유성구 봉명동 등 3곳에서 추진중인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한 건축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날 건축심의에 상정된 주상복합아파트는 모두 30층이 넘는 초고층 빌딩이다. 중구 선화동 82의1 주상복합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39층 규모로 건축심의에서 외관조정 등을 전제로 조건부 통과했다.연면적 4만9천5백72㎡(약 1만5천평) 규모인 선화동 주상복합은 원도심 특성상 9백12%의 용적률에 79.37%의 높은 건폐율이 적용된다. 중구 문화동1의31 주상복합은 당초 지하 4층 지상 33층에서 이날 3개 층을 낮추는 조건으로 통과됐다. 연면적 7만2백874㎡(약 2만2천평) 규모인 이 곳은 용적률 791%,건폐율 51.87%로 역시 매머드급이다. 유성구 봉명동 553의2 주상복합아파트도 지하 6층 지상 27층 규모. 이날 심의에서는 원안대로 통과됐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