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나흘째 올라 5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4일 3.33포인트(0.67%) 상승한 501.90에 마감됐다. 종가 기준으로 500선에 오른 것은 지난달 21일(508.61) 이후 8일 만이다. 개인이 이틀 연속 '사자'를 보인 가운데 전날 차익매물을 쏟아냈던 외국인이 하루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우량 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0.68포인트(0.07%) 내린 944.84를 나타냈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동서 레인콤 유일전자 서울반도체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CJ인터넷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대량 거래 속에 상한가에 올랐다. 반면 NHN LG텔레콤 CJ홈쇼핑 LG홈쇼핑 주성엔지니어링 LG마이크론은 내림세를 보였다. 국제유가 급등 소식이 전해지면서 케너텍과 이앤이시스템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오르고,유니슨과 서희건설도 8∼9% 오르는 등 대체에너지 관련주가 동반 급등했다. LNG선 수주 호조에 힘입어 관련 소모품과 부품을 생산하는 화인텍과 케이에스피도 초강세였다. 안철수연구소는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효과로 9.1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