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인기를 끈 '당근송', '숫자송'등 `엽기 테마송'의 원조 격인 `우유송'이 새롭게 태어난다. 낙농진흥회는 오는 2월 11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우유송 공모전을 실시한다. 낙농진흥회는 `우유 좋아 우유 주세요 다 주세요'란 깜찍한 가사와 멜로디의 우유송이 우유 소비 확산에 기여했다고 분석하고 이번에 공모전을 통한 차기 우유송에큰 기대를 걸고 있다. 참가 자격 제한은 없으며 공모 주제에 맞는 쉬운 멜로디와 가사가 담긴 2분 이내의 노래를 창작해 악보 1장과 테이프 혹은 CD 2장을 신청서와 함께 사무국(서울강남구 논현동 160-1 조안빌딩 2층)으로 우편 혹은 직접 제출하면 된다. 기성 부문, 일반인 부문, 어린이 부문으로 나눠 심사가 진행되며 대상 500만원을 비롯해 총상금 770만원이 주어진다. 우유포털 사이트(www.ilovemilk.or.kr)에서 참가곡 중 5곡을 선발하여 네티즌심사를 거친 뒤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곡을 선정한다. 오는 3월 14일 대상 등 수상결과를 발표하며 대상곡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우유포털 사이트 및 네이버를 통해 만날 수 있게 된다. 한편 싸이월드 내 브랜드 미니홈피를 제작해 우유 사진 콘테스트등의 이벤트도함께 진행한다. 채택된 우유송은 벨소리 및 컬러링 제작업체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독거노인, 저소득층 자녀 등 불우이웃들에게 우유를 무료로 배달하는 방법으로환원될 예정이다. ☎02-587-0690 www.ilovemilk.or.kr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