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달 26-28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장기불황, 우리기업의 극복방안은?'이라는 대주제 아래 `제28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찬회에는 이해찬 국무총리를 비롯, 이헌재 경제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김대환 노동부 장관, 최재국 현대차 사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최영휘 신한금융지주회사 사장, 서두칠 이스텔시스템즈 사장, 손욱 삼성인력개발원 원장, 남중수 KTF사장 등 관.재계 주요 인사 20여명이 참석해 강연을 맡을 예정이다. 브릭스(BRICs) 진출 기업들을 위한 집중 강연도 마련되며 마지막날인 28일에는올 한해 노사관계를 전망해 보는 `노사관계 집중토론'도 열린다. 첫날인 26일에는 `제1회 투명경영대상' 시상식도 개최된다. 최고경영자 연찬회는 81년부터 연초에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경영자를 위한 세미나다. 경총 관계자는 "환율쇼크, 유가불안, 세계 경기 성장 둔화 전망 등으로 국내 기업들이 어느 해보다 불투명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만큼 이번 연찬회가 기업들이생존을 위한 경영전략을 마련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