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보안군은 선거기간 투표소와 선거 중심지들을 공격하기 위해 저항세력들이 인근 국가에서 밀반입한 로켓들을 지난 주초 압수했다고 이야드 알라위 이라크 임시정부 총리가 19일 밝혔다. 알라위 총리는 이날 이라키야 방송과 인터뷰에서 "주초에 원격조종으로 발사되는 것으로 보이는 (로켓들을) 압수했다"면서 "이 무기들은 선거 중심지들을 겨냥한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이 내무부와 정보국, 국방부의 특별 전화번호로 제보했다"면서 "우리는 (저항세력들을) 잡지는 못했지만 매우 현대적인 동시에 위험한 무기들을 압수했다"고 설명했다. 알라위 총리는 "유감스럽게도 어떤 나라인지 지명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이 무기들이 인근 국가에서 밀반입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이 무기들은 일반적으로 군이 사용하는 것으로 우리는 관련 국가들과 접촉해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라위 총리는 앞서 시리아가 사담 후세인 정권 때의 고위 관리들을 숨겨주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하젬 샤알란 이라크 국방장관도 지난 16일 시리아와 이란이 이라크에서 테러를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바그다드 AP=연합뉴스)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