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는 일본인들이 한국을 연말연시 해외여행지 1위로 꼽았다고 전했다.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가 실시한 조사 결과 연말연시(12.23~내년 1.3) 해외여행지로 아시아를 선호하는 일본인 여행자는 32만1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드라마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한국은 15.5%의 증가율을 보이며 1위를 차지. 사스의 영향으로 부진했던 지난해와 달리 아시아 지역이 해외여행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연휴 기간이 짧아 유럽이나 미국으로의 여행수요는 줄어든 것으로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