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2일째인 26일 오후 중부 고속도로가 일부 구간에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예년에 비해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귀성차량들이 몰리면서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동서울 영업소-하번천(통영기점 350㎞)구간과 호법분기점(통영기점 324㎞)부근 등 일부 구간에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구간은 대부분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청주역과 청주고속버스터미널도 오전부터 선물꾸러미를 든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다소 붐비기는 했으나 늦은 오후에는 좌석이 일부 남아 있어 예년과 같은 `귀성전쟁'은 빚지 않았다. 청주공항은 연휴를 즐기려는 여행객과 귀성객들이 몰려 이날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제주노선이 전회매진됐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역 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