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두팔을 걷고 나섰다. 서울시는 경기도, 인천광역시 및 서울지방노동청과 공동으로 오는 10∼11일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전기전자, 통신, 정보처리, 컴퓨터운영 등 IT(정보기술), 고부가서비스 업종 등의 25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서울 JOB 페스티벌'(수도권채용박람회)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참가기업은 롯데제과, LG텔레콤, FNC코오롱, ㈜한샘, 동아오츠카, 스탠더드차타드 은행 등이며, 박람회에서는 연구개발, 마케팅기획, 프로그래머, 사무관리, 인사노무, 해외무역, 유통 및 외식업 매니저 등 직종 구직자 3천여명이 현장에서 채용될전망이다. 박람회장에서는 IT, NT(나노공학), BT(생명공학) 등 첨단업체 및 벤처기업 등이참여하는 첨단산업 채용관, 대기업 및 우수 중견기업이 참가하는 유망기업 채용관,취업정보와 인ㆍ적성검사를 할 수 있는 1대1 컨설팅관 등이 운영된다.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채용면접 외에도 인ㆍ적성검사와 직무능력 테스트를 통해자신의 직무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을 전문가로부터 추천받을 수 있으며, 면접관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기는 방법, 좋은 이력서를 작성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상담을받을 수 있다. 서울시 등은 이 오프라인 박람회와 별도로 오는 21일까지 온라인 채용박람회(http://www.hiseouljob.com)를 열어 구직자가 취업을 원하는 기업에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내면 구인기업과 면접을 거쳐 채용이 결정되는 방식으로 5천여명에게 채용기회를 제공한다. 박람회에 참가하려면 서울시청 고용안정과(☎3707-9371), 채용박람회 사무국(☎3454-1853)으로 연락하거나 온라인 채용박람회 사이트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행사당일에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준비해오면 등록후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