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12일 봄철 수학여행을 앞두고 전염병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수학여행지에서 단체급식 등으로 인한 수인성 전염병을 막기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씻고 끓인 물이나 안전한 음용수를 마셔야 한다. 또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는 등개인위생에 신경써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수학여행 지역 의료기관에서 설사환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집단설사환자가 발생할 경우 역학조사를 철저히 실시하도록 했다. 본부는 교육인적자원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집단설사 및 전염병 의심환자가발생하면 관할 보건소에 신속히 신고하고 대형음식점과 도시락업체에 대한 위생점검실시를 요청했다. 일선 학교의 수학여행중 발생한 집단설사환자는 지난 2002년 234명, 지난해 545명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