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신운용의 앰브로시아 해외투자펀드는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핌코 등 세계적인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10여개의 해외채권형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간접투자신탁(펀드오브펀드·Fund of Funds)상품이다. 미국 유럽 이머징마켓(신흥시장) 등 지역별 분산과 함께 국채 회사채 등 섹터별 분산을 통해 금리 상승기에도 펀드의 수익률 하락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추구한다. 이 상품의 투자전략 특징은 네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먼저 미국 정통 채권펀드 중심으로 운용한다는 점이다. 경우에 따라 회사채 전문펀드,이머징마켓 펀드 및 유럽펀드 등에도 투자함으로써 금리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두번째 특징은 각 지역·섹터별 전문 펀드 중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투자성과를 실현하고 있는 펀드를 선별,분산 투자함으로써 효율적인 위험관리를 추구한다는 점이다. 이 상품은 금리 하락에 따른 수익 확보를 극대화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중립적으로 짜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미국 국공채 및 주택저당 관련 채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에 40% 이상 투자하면서 금리 상승에 대비,이머징마켓 채권펀드,하이일드채권(고수익채권)펀드와 유럽 채권펀드에 투자함으로써 금리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투자금액 대부분에 대해 국내외 통화선물 계약을 통해 환율 변동 위험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환 프리미엄을 통한 추가 수익을 추구하도록 한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이 펀드는 여러 나라의 해외채권펀드에 분산 투자하기 때문에 위험관리와 함께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주식 채권 등의 금융자산과 부동산이 많은 고객들에게 분산투자 차원에서 훌륭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 지난 2003년 7월30일 설정된 '삼성 앰브로시아 해외투자펀드'는 지난 16일 현재 1천9백억원이 판매된 상태다. 국내 채권형펀드의 평균수익률을 크게 상회하는 연 15%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삼성증권과 기업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