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2일 주식 투자금을 회수하려 전직 증권사 딜러를 납치,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31.술집 종업원.부산 해운대구 좌동)씨 등 5명을 긴급 체포했다.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모 룸살롱 종업원들인 김씨 등은 지난해 11월 말 단골손님인 증권사 딜러출신의 이모(33.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씨에게 5천만원을 투자한 뒤 매주 30만-50만원의 배당금을 받아오다 최근 해당 주식의 가격이 폭락하자 투자금을회수하기 위해 이씨를 모텔로 납치,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