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한나라당 안산 상록갑 공천자인 K후보를 선거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K후보측이 지난 1월 17일부터 최근까지 '한나라봉사단'이란 봉사단체를 만들어놓고 월피동, 성포동 일대 부녀회원들을 대상으로 봉사단 가입원서를 받은혐의다. 선관위는 가입원서를 받은 조건으로 K후보측이 금품을 제공했을 것으로 보고 5명으로부터 받은 가입원서를 검찰에 증거물로 제출했다. 이에 대해 K후보측은 거리청소와 봉사활동을 위해 봉사단체를 만들었으며 회원 가입을 조건으로 금품을 제공할 사실이 없다고 선관위측에 밝혔다. (안산=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