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전문대에 영역별 특성화지원비 1천680억원, 실험실습비 70억원 등 1천750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특성화 지원 사업은 산업.고용구조 변화나 입학자원 감소 등에 대응해 비교우위분야 중심의 특성화와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수도권에 400억원, 비수도권에 1천80억원이 투입된다. Ⅰ영역(자연과학), Ⅱ영역(공학), Ⅲ영역(인문사회 및 예체능)으로 구분해 대학이 비교우위에 있다고 판단하는 1개 영역만 신청할 수 있고 지자체, 산업체, 실업고등과 사업단을 구성해 공동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교육여건과 실적, 사업계획, 사업성과지표 등을 평가해 수도권 35곳,비수도권 65곳 등 100개의 사업단을 선정, A(30%).B(30%).C(40%) 등급으로 나눈 뒤A,B등급은 3년간, C등급은 1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미취업 졸업자를 위한 취업 프로그램, 산업체 근로자 재교육 및 전직교육 등주문식 교육 프로그램 60여개를 선정, 2억원에서 4억원까지 모두 200억원을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전문대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4월초까지 사업계획을 접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