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과제로 '부정부패청산'을 꼽았다. 네티즌들은 프리미엄 영화채널 캐치온이 지난달 7∼25일 자사와 영화전문 사이트 엔키노 홈페이지에서 각각 실시한 여론조사에 총 5천883명이 참여해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로 '부정부패청산'(43.4%)을 꼽았고 다음으로 '경제발전'(32.7%), '정치개혁'(20.5%), '빈부격차해소'(2.1%) 등을 지적했다. 역대 대통령 중 정치를 잘 했다고 여기는 대통령을 묻는 질문에 네티즌들은 '박정희 대통령'(56.7%)을 가장 많이 지목했고 이어 '김대중 대통령'(29.0%), '이승만대통령'(3.8%), '윤보선 대통령'(3.3%), '전두환 대통령'(3.3%), '최규하 대통령'(1.8%), '김영삼 대통령'(1.3%), '노태우 대통령'(0.8%) 등의 순으로 평가했다. 세계 현직 국가지도자 중 리더십이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되는 지도자로는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20.8%)가 인기가 가장 높았으며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6.1%,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13.9%,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2.6%,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8.7% 등이었으며 노무현 대통령은 8.4%를 얻었다. 한편 '대통령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은 국민배우 안성기가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61.3%)를 차지했고 2위는 탤런트 최불암(5.8%), 3위는 탤런트 노주현(2.8% 등이었다. '영부인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으로는 고두심이 1위(13.2%에 올랐다. 다음 으로는 탤런트 전인화(8.4%), 탤런트 양미경(8.4%), 탤런트 이영애(7.4%) 등의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