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공모주 청약과정에서 주간사 증권사뿐만 아니라 인수단에 참여한 다른 증권사들의 공모주 청약한도도 공개된다. 금융감독원 공시심사실 홍상민 선임조사역은 7일 "공모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앞으로 공모를 위한 유가증권신고서를 낼 때 인수회사의 청약한도도 함께 기재하도록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제까지는 인수증권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한 청약한도를 사업설명서에 게재하지 않아 투자자들이 일일이 확인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9∼10일 공모를 실시하는 레인콤은 주간사인 현대증권의 청약한도가 1만2천주라는 사실 외에 △삼성·LG·대우·동원증권의 청약한도가 3천주 △교보·동양·SK·부국·한화증권의 한도가 2천주라는 사실을 이미 사업설명서에 밝혔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