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배당시즌을 앞두고 배당 관련주가 본격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3일 거래소시장에서 현대산업개발은 전날보다 6.02% 오른 1만1천4백50원으로 마감됐다. LG상사도 5.42% 상승한 7천5백80원으로 장을 마쳤다. 풍산은 5.45% 오른 1만6백5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대한전선이 2.06% 오른 것을 비롯 LG가스 대구은행 한국제지 중앙건설 등 배당투자 유망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LG투자증권 김중곤 연구원은 "올들어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배당을 적극 확대하고 있는데다 저금리 시대에 배당 수익률이 부각되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11월이 배당주에 투자할 적기"라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