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오는 27일부터내달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여의도 한강둔치에서 열리는 세계불꽃축제 때 행사장 인근을 지나는 지하철 5호선을 증편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축제 본행사가 끝난 뒤 귀가길 승객 안전을 위해 오후 9∼11시 5호선에임시열차를 투입해 운행 간격을 평소 5∼6분에서 3∼4분으로 단축하고, 행사장 인접역인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에 안전요원을 증원 배치키로 했다. 또 승객이 일시에 몰려 안전사고가 우려될 경우 상황에 따라 지하철을 여의나루역에 정차시키지 않고 통과하도록 할 계획이다. 공사측은 "행사 때 역 직원의 안내에 따르고 어린이와 노약자 보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한편 귀가 승차권을 가급적 사전에 구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