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경영원(대표 성의경)은 국내 41개 대기업그룹의 안정성.수익성.활동성 지표를 종합해 최우수 그룹을 선정, 시상하는 '2003년한국재무경영대상'의 '종합대상' 수상자로 삼성그룹이 뽑혔다고 3일 발표했다. 신산업경영원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부문별 평점이 안정성(유동비율 156.72%, 이자보상비율 2천870.42%), 수익성(자기자본 순이익률 23.91%, 자기자본 경상이익률 32.20%), 활동성(재고자산 회전율 17.81회, 고정자산 회전율 3.40회) 등에서 종합평점 90.45를 기록, 문화방송(89.66), 대림(88.53)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부문별 대상에는 대기업 부문(매출액 5천억원 이상)에서 삼성전자, 중기업 부문(1천억∼5천억원)에서 블루텍, 소기업 부문(1천억원 미만)은 아이서비스가 각각 선정됐다. 또 부문별 혁신대상에는 대기업 부문에 LG필립스LCD, 중기업부문 오토에버, 소기업 부문엔 이에이치디닷컴이 각각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저녁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