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라크가 니제르에서 우라늄을 구입하려고 시도했다는 허위 문서의 출처를 조사중에 있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미국관리들의 말을 인용,19일 보도했다. 빌 카터 FBI 대변인은 허위문서에 대한 예비조사가 FBI 고위간부들과 상원정보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인 존 D.록펠러 4세 의원 (웨스트버지니아주.민주)간의 만남이 있은 후 시작됐다고 말했다. 카터 대변인은 그러나 FBI이 조사중인 문제는 논의하지 않는다는 정책을 들어더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를 거부했다. FBI의 다른 관리들은 허위문서의 출처를 밝히기 위해 FBI요원들이 이탈리아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 파견됐다고 밝혔다. 이들 관리들은 FBI의 요원들이 미중앙정보국(CIA)과 미국무부 관리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라크가 니제르에서 우라늄을 구입하려했다는 주장은 이라크전쟁의 빌미가 됐으나 이는 허위 문서에 기초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고 이 정보의 출처는 이탈리아 첩보기관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dcpark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