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음식물 쓰레기는 물기가 많아 환경오염에 치명적일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는 다른 생활폐기물과 달리 매립시의 침출수 문제 등 2차 환경오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관리에 특별한 관심을 쏟고 있는 형편이다. 특히 소각시의 소각효율이나 다이옥신 발생과 같은 환경오염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는 각 가정이나 음식점에서 물기를 제거한 상태로 음식물 쓰레기를 반출해야 되는 시대를 맞았다. 에스엠크린(대표 김기영)은 상향 압착 방식의 음식물 쓰레기 물기 제거기기인 '씽크 마스타'를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씽크 마스타는 설거지 단계에서 물기 제거가 바로 처리된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회사측에서는 주방과 같은 협소한 장소에서 사용가능하고 별도의 첨가제를 구입할 필요 없이 5분 안에 음식물 쓰레기의 수분을 제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거된 쓰레기는 별도의 수거통에 자동으로 담아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손에 묻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씽크 마스타는 7년간의 연구실험 결과로 1998년 5월 특허를 획득했으며 99년 9월 초순부터 대구공장에서 시험생산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현재 산업기술시험원과 'K마크' 인증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