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G8(서방선진 7개국+러시아) 정상회담은 미국 조지아주 남부 휴양지 시아일랜드(Sea Island)에서 열린다고 백악관이 15일 공식 발표했다. 스캇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이 내년 초 프랑스로부터 G8 의장국 지위를 넘겨 받는다"며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내년 6월8일부터 10일까지 열릴 정상회담 개최지로 조지아주 서배너시에서 남쪽으로 1백km 떨어진 시아일랜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아일랜드는 서배너시와 플로리다주 잭슨빌 중간에 위치한 길이 8km의 개인 소유지로 인근에 주요 군사기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