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1시10분께 충북 보은군 마로면 원정리㈜성하 마로광업소에서 지하 300m 깊이의 석탄갱도가 무너져 광원 김용운(53.보은군 마로면)씨가 매몰됐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4명의 광원이 채굴작업을 하고 있었으나 김씨를 제외한 3명은 재빨리 대피해 화를 면했다. 경찰과 광업소측은 매몰현장에 구조반 30여명을 투입, 무너진 석탄 더미 등을파내고 있으나 갱도 폭이 좁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은=연합뉴스) 박병기기자 bgi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