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타' 박지성(PSV에인트호벤)이 오는 11일 아르헨티나전에 뛸 수 있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일 군입대 예정인 박지성을 11일 오후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와의 친선경기가 끝난 뒤 입소시키로 병무청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었다고 4일 밝혔다. 박지성은 특별한 사유가 있을 경우 입소가 72시간 연기될 수 있다는 병역관련규정을 적용받아 아르헨티나전에 뛸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지성은 이날 오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계속된 대표팀 소집훈련에서 시종 무거운 몸놀림을 보여 컨디션이 정상이 아님을 드러냈다. (영종도=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