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은행인 국민은행이 다음달 2억달러 규모의 5년짜리 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한다고 금융계 소식통이 23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3억달러어치의 채권을 판매한 후 중단됐던 외채 발행계획을 다시 집행하는 것으로 다음주 초로 예정된 한국 정부의 10억달러 규모 외평채발행에 뒤이어 이뤄지는 이번 채권 판매는 바클레이즈와 HSBC가 주간사를 맡고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그러나 국민은행과 HSBC 및 바클레이즈의 관계자들은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무디스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국민은행에 대해 각각 A3와 BBB+의 신용등급을 매겨 놓고 있다. (서울 블룸버그=연합뉴스) yd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