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과 민간 기술자들이 방화로 추정되고 있는 이라크 남부지역의 유정(油井) 화재들을 곧 진화할 것이라고 쿠웨이트주둔 미군 관계자가 22일 밝혔다. 이라크군이 미군의 진격을 방해하고 위해 불을 지른 유정은 10개 가량 되는 것으로 미군은 파악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진화를 위해 미국의 유정진화전문업체인 부츠 앤 쿠츠와 계약을맺었다"며 "이 회사는 9명의 진화 전문가를 쿠웨이트에 파견했다"고 말했다. (쿠웨이트시티 dpa=연합뉴스)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