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에 이어 미하원도 조지 부시대통령과 이라크전 파병미군에 대한 지원결의안을 승인했다. 미 하원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부시대통령이 요청한 대통령과 파병미군에 대한지원결의안을 상원이 만장일치로 승인한 하루뒤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하원은 전날 오는 10월1일부터 시작되는 2004회계년도 예산안도 논쟁끝에 찬성215,반대212로 힘들게 통과시켰었다. 그러나 하원의 표결은 전날 상원의 만장일치와는 달리 찬성 392, 반대 11,기권 22표로 부시 대통령의 전쟁 수행에 대한 부정적 의견도 적지 않았다. 표결에 반대표를 던진 민주당 의원들은 파병된 병사들을 돕는 방안에는 찬성하지만 전쟁 자체에는 반대한다고 반대이유를 밝혔다. 야당인 민주당이 다수의석을 차지하고있는 하원은 지난해 10월 부시대통령에게이라크전의 파병권을 사용토록하는 안에 대해서도 이를 부결시켰었다. 그러나 공화당의 톰 대슐 의원은 '논쟁은 있었지만 이미 결의안은 승인이 됐다.이제는 더이상의 논쟁보다는 참전해 싸우고있는 우리 병사들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AFP=연합뉴스) kh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