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주택이 밀집한 전국의 달동네 2백60여곳이 2005년부터 추가로 정비된다. 건설교통부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정비 중인 4백86곳 외에 지방자치단체가 요구한 2백60곳 등 정비대상을 새로 찾아내 오는 10월까지 주거환경개선 5개년(2005∼2009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건교부는 또 사업비의 50%를 국고에서 일률적으로 지원하던 방식을 사업추진 실적에 따라 부진한 곳은 45%,우수한 곳은 55% 등으로 차등 지원키로 했다. 이는 지자체의 관심부족과 관리소홀로 일부 지구의 사업이 지연되면서 2001년 1천1백15억원,2002년 7백억원이 사용되지 못한 채 이월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