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중국과 몽골에서 불어오는 황사 방지를 위해 조림사업이 실시된다. 산림청은 중국 서부지역 사막화와 몽골에서 불어오는 황사 방지를 위해 올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으로부터 자금지원(300만달러)를 받아 모두 390만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지별 식재 규모는 내몽골 통료시 558㏊(110만그루), 중국 감숙성 백은시 430㏊(100만그루), 신강성 투루판 400㏊(180만그루) 등이다. 이와 함께 산림청은 이 지역에 전문가 파견과 기자재 지원, 사업현장 관리자 파견 등도 할 예정이다. 한편 이 사업은 2000년 2월 주중대사관의 요청에 의해 양국의 정상 간 확대회담에서 이뤄진 합의 사항으로 조림사업은 2005년까지 실시된다. (대전=연합뉴스) 이은중기자 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