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농부와 유목민이 충돌, 민간인 37명과 경찰관 7명 등 적어도 44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3일 밝혔다. 유혈 충돌은 풀라니 유목민들이 아다마와주(州) 둠네 농촌 마을을 기습, 주민들을 살해하면서 시작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풀라니족 출신 유목민들은 아프리카 서부 일대에 살고 있는데 종종 나이지리아농민들과 정착문제를 놓고 충돌을 빚어왔다. (라고스 AFP=연합뉴스) coowon@y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