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블라디미르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달초 러-일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관계증진을 위해 핫라인을개설키로 합의했다고 일본 정부관리가 21일 밝혔다. 이 관리는 이와 관련, 상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지만 양국 정상이 (기존)자국 외무부를 통한 비공식 전화통화 대신 직접 통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러-일 정상은 또 지난 10일 모스크바 정상회담 후 서명한 실행계획을 통해 일본총리실과 크렘린궁 사이에도 핫라인을 개설키로 합의했다. 이 관리는 핫라인 개설이 양국 지도부간 `전화 회담'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