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항법장치(GPS) 등 정보기술(IT)이 접목된 택시가 오는 3월께 대구에 등장한다. 8일 ㈜아이씨코리아에 따르면 대구개인택시운송조합의 정보화사업 주관사업자로 선정돼 GPS, 차량운행정보기기(타코미터), 카드단말기 등을 1만대씩 공급키로 했다. 아이씨코리아는 대구지역 1만여대의 개인택시에 위치정보를 비롯, 자동항법 및 교통관제, 과속 경보, 안전운전 알림 등 첨단기능을 발휘하는 기기를 설치, 3월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 지역 개인택시들은 호출하는 고객을 보다 빠르게 탑승시키는 것은 물론 고객의 안전과 택시범죄 예방 등 선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신용카드 결제 및 영수증 출력기능을 갖춤으로써 앞으로 구축될 전자화폐시스템과 연동돼 선.후불교통카드, 직불카드, 백화점카드 등으로도 택시요금을 결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아이씨코리아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기자 yi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