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원정도박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5부(이중훈 부장검사)는 6일 상습도박 혐의로 유명 개그맨 주병진(43)씨를 구속수감했다. 검찰에 따르면 주씨는 지난해 5월∼8월 필리핀 H호텔 카지노에서 6차례, 같은해 11월 사이판 D호텔 카지노에서 2차례 등 모두 8차례에 걸쳐 미화 125만달러(한화15억여원) 상당의 판돈으로 '바카라' 도박을 벌인 혐의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