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대통령 삼남 김홍걸씨가 지난 18일 검찰의 항소직후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홍걸씨 변호를 담당했던 조석현 변호사는 19일 "검찰이 홍걸씨를 상대로 항소를했다는 소식을 듣고 18일 오후 늦게 항소이유를 별도로 기재하지 않고 홍걸씨측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홍걸씨는 지난 15일 서울지법에 여행허가신청서가 제출, 16일 이를 허가받았으며 빠르면 주중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변호사는 "홍걸씨가 가족들을 보러 미국에 다녀올 예정"이라면서 "행선지는미국 로스앤젤레스, 기간은 2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21일간"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