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지방해양청이 여객선 결항으로 뱃길이끊긴 여수시 남면 연도 주민들을 위해 행정선을 긴급 배치했다. 25일 여수해양청에 따르면 여수에서 연도를 오가던 113t급 여객선 두둥실호가고장으로 지난 15일부터 결항해 섬주민들이 불편을 겪자 이날부터 연도-안도 항로(10㎞)에 18t급 행정선 푸르미 2호를 긴급 투입, 하루 2차례 운항토록 했다. 푸루미 2호는 여객선 운항이 재개되는 이달 말까지 연도에서 오전 7시와 오후 3시, 안도(남면)에서는 오전 8시30분과 오후 4시30분 각각 출항한다. 해양청 관계자는 "연도 주민들이 여수-안도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간을배정했으며 요금(2천300원)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수=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ohcho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