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보합수준에 머물고 있다. 27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40포인트 높은 59.80으로 출발한 뒤 별다른 변동없이 오전 10시25분 현재 0.17포인트 오른 59.57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도 32억원의 매수우위 상태다. 그러나 기관은 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디지털컨텐츠.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정보기기.반도체.종이목재.비금속은 떨어졌고 나머지는 올랐다. 특히 인터넷(2.21%), 운송(2.31%), 방송서비스(1.03%)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를 포함한 408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 등 297개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았다. 시가총액 상위사들 가운데 KTF.강원랜드.SBS.휴맥스는 떨어졌고 국민카드.하나로통신.아시아나항공은 올랐다.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음.한글과컴퓨터.새롬기술 등 인터넷 관련주들이 2∼3%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추석 수혜주인 LG홈쇼핑과 CJ39쇼핑도 2%대의 오름폭을 나타냈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매도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면서 "당분간 강한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