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 지역에서는 복숭아 축제와 충주 호수축제를 비롯, 10월까지 전국 단위 문화 예술.체육행사와 농산물 축제, 무술축제 등이 잇따라 열린다. 13일 시에 따르면 17일 노은면 노은초등학교에서 제3회 충주 복숭아 축제가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 규모의 축제 및 대회가 11개나 예정돼 있어 지역 홍보는물론 수백억원대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일정별로는 17-20일 충주 조정지호에서 제16회 전국 남녀 수상스키대회와 웨이크 보드 선수권대회, 국민생활체육 장거리 핀 수영대회, 전국 제트보트 경기대회 등이 함께 펼쳐지는 2002 충주 호수축제가 열린다. 또 9월에는 7일 추계 전국 중.고 축구연맹전이 개막돼 24일까지 18일간 전국 250여개 팀의 경기가 펼쳐지고 8일에는 충주 국제마라톤대회가, 13-15일에는 제5회 앙성온천 관광축제가 각각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9월27일부터 10월3일까지 7일간 한국 등 세계 30여개국, 50여개 무술단체가 참가, 신비한 무술과 각국의 전통문화를 선보이는 제5회 충주 세계 무술축제와 향토 축제인 우륵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이 밖에 10월에는 충주 사과 축제와 소태 밤 축제, 제43회 한국 민속 예술 축제및 제9회 청소년 예술제(15-18일), 충주 사과 하프 마라톤 대회(27일) 등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 전국 단위 행사가 잇따라 열리게 돼 충주의 홍보는 물론지역경제 및 관광경기 활성화 등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주=연합뉴스) 민웅기기자 wki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