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청소기' 김남일 선수(전남 드래곤즈·25)가 10억원이라는 거액의 계약금을 받고 국내 한 의류회사 전속모델이 됐다. 캐주얼 브랜드 '지피지기(zippyziggy)'를 보유한 동광인터내셔날은 김 선수와 모델료 10억원에 1년간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측은 모델료 10억원 중 3억∼4억원 가량은 전남드래곤즈 팬을 위한 T셔츠 제작에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선수는 오는 16일 첫 제품 화보촬영을 가질 예정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