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14일 신뢰성 인증기준에 합격한 지상파용 디지털TV 튜너 등 10개 업체의 6개 품목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인증서를 받은 제품은 △삼성전기 씨테크 LG이노텍 등의 표면탄성파(SAW) 필터 △삼성전기 LG이노텍 등의 지상파용 디지털TV 튜너 △삼화전기의 알루미늄 전해 커패시터 △고려전기 김천산업 성호전자 필코전자 등의 폴리프로필렌 필름 커패시터 △금호전기의 액정화면 백라이트용 냉음극 형광램프 △삼원산업의 가솔린 기관용 스핀온형 오일필터 등이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신뢰성 인증을 받은 6개 품목의 연간 내수 및 세계 시장은 각각 1조2천억원,20조원 규모"라면서 "지난해 10개 인증업체가 이들 품목을 수출한 금액만도 3억2천만달러 어치에 달했다"고 말했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