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강원도 광역의원선거 인제군 제1선거구에 출마한 이기순(李基淳.49.민) 도의원 당선자가 유일하게 4선 고지에 올랐다. 이 당선자는 3대 때 도의회에 첫발을 내디딘 뒤 내리 당선된데다 이번에 세대교체를 내세운 무소속 심종기 후보와 4년만에 재대결을 펼친 끝에 승리했다. 그는 인제중.고 동문들의 지지와 폭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당선되면 도의원 4선으로 도의회 의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지역발전을 위해 큰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한번 줄 것을 호소해왔다. 이 당선자는 "지역 현안이 있을 때마다 앞장 서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온 것이 주민에게 신뢰를 준 것 같다"며 "큰 일꾼이 되길 바라는 주민의 뜻에 충실히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그동안 무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하다가 99년 제5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선거를 겨냥, 민주당에 입당했으며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 예산결산 특별위원장, 교육사회위원장 등을 거쳤으며 6대 도의회 의장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한석산 종합관광지 개발 추진, 평화생명마을 조성 추진, 용대리 입체 교차로 문제 해결, 서화 체육공원 조성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이 당선자는 "4선이 힘든 만큼 당선돼 기쁘다"며 "큰 일꾼을 만들겠다는 주민의 뜻에 따라 충실한 의정활동으로 지역발전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