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6시 15분께 인천시 계양구 임학동 모빌라 권모(52)씨 집에서 권씨가 농약을 마시고 숨져 있는 것을 아내 강모(52)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강씨는 "교회에 새벽 예배를 다녀와서 안방에 들어가보니 남편이 숨져 있었고, 주변에는 농약병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특별한 직업이 없는 권씨가 5천만원 가량의 신용카드 빚 때문에 괴로워했다는 가족들의 진술로 미뤄 이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inyon@yna.co.kr